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 지난해보다 한 단계 ↓…1위 싱가포르

싱가포르 195개국 무비자 입국 가능, 최하위 아프가니스탄 26개국

북한은 99위(41개), 중국은 60위로 10년 만에 34계단 올라

[대전=뉴시스] 대한민국 여권. 2025. 01.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한국 여권이 2025년 전 세계 여권 파워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8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영국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 지수에서 한국은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핀란드와 함께 3위를 차지했으며 192개국(지역)을 무비자로 갈 수 있다.

지난해 2위에서 한 단계 내려갔다. 1위는 싱가포르(195), 2위는 일본(193)이 차지했다.

4위는 4억 2500만 명 이상의 EU 시민에게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유럽연합(EU)의 7개 국가다.

북한은 99위로 41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중국은 2015년 94위에서 올해 60위로 순위가 올랐다.

최하위는 106위 아프가니스탄으로 1년 전보다 2곳 적은 26개 목적지에 비자 면제 접근이 가능하다. 이어 역순으로 시리아 105위(27), 이라크는 104위(31) 등이다.

헨리앤드파트너스의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전세계 227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입국 전 비자 발급 없이 도착할 수 있는 국가가 몇 개국인지를 지수화한 것이다.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민권 및 거주 자문 회사인 헨리앤파트너스가 산정하는 이 지수는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2025년 여권 파워 상위 10개 순위. ()는 무비자 입국 가능한 국가수

1. 싱가포르(195)
2. 일본(193)
3.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핀란드, 한국(192)
4. 오스트리아, 덴마크,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191)
5. 벨기에,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위스, 영국(190)
6. 그리스, 호주(189)
7. 캐나다, 폴란드, 몰타(188)
8. 헝가리, 체코(187)
9. 에스토니아, 미국(186)
10.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슬로베니아, 아랍에미리트(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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