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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레바논 새 정상도 트럼프에 손짓…"관계 개선 희망"[트럼프 2기 출범]

등록 2025.01.21 14: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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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평화·안정 회복할 지도자라 확신"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미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서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후 가수 크리스토퍼 마키오가 미국 국가를 부르는 동안 거수경례하고 있다. 2025.01.21.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미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 홀에서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후 가수 크리스토퍼 마키오가 미국 국가를 부르는 동안 거수경례하고 있다. 2025.01.21.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시리아와 레바논의 새 지도자들도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시리아 과도정부의 실권자 아메드 알샤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0년간 시리아는 분쟁으로 국가가 황폐화되고 지역이 불안정해지면서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고 지역의 안정을 회복할 지도자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대화와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샤라는 지난달 친러시아 성향의 오랜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린 반군을 주도한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시리아해방기구)의 수장이다.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란 예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알샤라는 미국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조 바이든 정부는 지난달 그를 만난 뒤 그에게 걸었던 현상금 1000만 달러를 해제했다.



이와 함께 레바논의 조제프 아운 신임 대통령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귀환을 축하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레바논 의회는 이달 초 미국의 지원을 받는 군참모총장 출신 아운을 새 대통령으로 선출, 오랜 권력공백을 해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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