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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저탄소 농업 실천 농업인 활동비 지원

등록 2025.02.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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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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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저탄소 영농 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이 사업의 신청을 21일까지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벼농사 시 중간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바이오차 투입과 같은 저탄소 농업 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간물떼기는 모내기 약 한달 후부터 용수 공급을 중단하고 논바닥이 갈라질 때까지 2주 이상을 말리는 작업이다.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2~5㎝ 깊이로 얕게 물을 대고 자연적으로 말린 뒤 다시 물을 대는 과정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바이오차는 목재 등을 고온에서 산소 없이 열분해해 만든 숯 형태의 유기물로 농경지에 투입하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낸다.

지원 자격은 당해연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논을 벼 재배지로 활용하는 농업법인 또는 생산자단체로 경작 필지를 포함해 20㏊ 이상의 규모화를 충족해야 한다.

지원 단가는 중간물떼기 15만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 16만원, 바이오차 투입 36만4000원이다.

중간물떼기와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병행해야 신청 가능하며 바이오차는 ㏊당 200㎏ 이상 투입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법인·생산자단체는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저탄소 농업 활동을 통해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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