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에 미군 배치 불필요…매우 멀어"

[워싱턴=뉴시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개최한 후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백악관 영상 캡처). 2025.02.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후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배치와 관련해 자국 병력 투입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마러라고 행정명령 서명식 자리에서 유럽의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파견과 관련해 "그들이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면 좋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원한다면 나는 완전히 동의한다. 괜찮다"라면서도 "우리가 그곳에 (병력을) 둘 필요는 없다"라며 "우리는 매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유럽의 평화유지군 배치에) 전혀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휴전과 평화 둘 다를 추구한다"라고 했다. 이어 유럽의 평화유지군 아이디어를 "아름다운 제스처"라고 평했다.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 측면에서 유럽 내 미군 철수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누구도 그렇게 하라고 요청하지 않았다"라며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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