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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관악수목원' 시민의 품으로…58년만에 전면 개방

등록 2025.02.20 14: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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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서울대 개방 협약 체결…올 봄으로 예상

명칭 '서울대 관악수목원'→'서울대 안양 수목원'

[안양=뉴시스]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과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에 합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과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에 합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이 조성 58년만에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다. 연구와 교육 목적을 위한 5만㎡ 공간은 제외한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0일 오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법적 효력을 갖는다.



양측은 안양시 구간의 면적 90만㎡에 대해 서울대가 국유재산 무상양도 취득을 추진하고 취득한 구역에 대해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개방 시기는 정부가 무상양도를 승인하는 즉시 이행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올해 봄으로 예상한다.

양측은 탐방객들의 혼란을 막고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수목원의 명칭을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서울대 안양 수목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올해 말까지 관련 내부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천혜의 자연 자원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사계절 숲의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서울대와 상호 협력해 차질 없이 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이번 개방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며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가운데 다른 국립수목원 운영 등을 참고해 안양시와 협조해 차질 없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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