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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옹호' 차강석 누구?…대학로서 사실상 퇴출·우파 유튜버 전향

등록 2025.02.24 10: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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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강석. (사진=차강석 인스타그램 캡처)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차강석. (사진=차강석 인스타그램 캡처) 2025.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해온 배우 차강석(35)이 발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공연계에서 사실상 퇴출 당한 그는 우파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정확한 데뷔 시점 특정이 힘든 차강석은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임진왜란 1592'와 몇몇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주로 활동 무대는 대학로였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하트시그널'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했다. 그런데 소위 말하는 이름값이 높은 배우는 아니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이름을 더 알렸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등의 글을 써 물의를 빚은 것이다.

이후 출연 중이던 공연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 대학로 관객의 상당수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2030 여성들이 대다수로 그의 입지는 단연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대학로의 유명 중견 모 배우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차강석을 가리켜 "얘 아는 사람?"이라고 공개저격하기도 했다.

차강석은 공연 관계자는 물론 학교 선후배와 동기 등이 자신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계엄 발언 직후 사과하며 자숙하는 듯 보였으나 오히려 유튜브 채널 '차강석 tv'를 개설하고 젊은 우파 유튜버로 전업했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종종 나가 윤 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화랑의 정신을 계승해 국내의 모든 반국가세력과 공산당 척결에 더욱 더 목소리를 드높이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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