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주얼리' 제이에스티나 오너일가 김명종 실장, 이사회서 돌연 사임
1990년생 김명종 실장, 김기문 회장 특수관계인
28일 열릴 주주총회서 정상원 이사 신규선임
"사업 다각화" 건강식품 판매 신규 목적 추가도
![[서울=뉴시스] 제이에스티나 컬렉션 (사진=제이에스티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2/NISI20250312_0001789588_web.jpg?rnd=20250312143422)
[서울=뉴시스] 제이에스티나 컬렉션 (사진=제이에스티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국내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의 오너 일가였던 김명종 경영전략실장이 이사회 멤버에서 물러났다.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제이에스티나가 이사회 멤버 교체를 통해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명종 실장은 최근 제이에스티나 사내이사 직에서 물러났다.
김 실장은 1990년생으로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의 특수관계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시트러스 칼리지(Citrus College)를 졸업했으며 2015년 제이에스티나에 합류한 이후 영업본부 본부장, 경영전략실장을 역임했다.
당초 2026년 3월까지 임기였지만 올해 사내이사 직에서 돌연 사임했다.
김 실장은 2020년 3월 처음으로 사내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는 김 회장의 장녀인 김유미 대표가 신규 선임된 시기와 일치한다.
제이에스티나가 이사회 멤버 교체를 통해 국내 주얼리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리는 모습이다.
제이에스티나는 오는 28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정상원 제이에스티나 경영지원본부 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정 이사는 1974년생으로 앞서 JYP엔터테인컨트 경영지원팀 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또한 제이에스티나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업다각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안건도 상정한다.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보조식품의 개발·제조·판매 및 수출입업'과 '일반식품 제조·판매 및 수출입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제이에스티나의 지난해 매출은 744억원으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26억원으로 전년도 영업 손실인 5억8000만원보다 적자폭이 더욱 커졌으며 당기순손실은 1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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