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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인스타·유튜브 등 뒷광고 의심 2만6000건 시정

등록 2025.03.16 12:00:00수정 2025.03.16 12: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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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이해관계 부적절 표시 39.4%

숏폼 콘텐츠 적발 건수 전년比 증가

[세종=뉴시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유튜브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후기 형태로 제작된 게시물 중 뒷광고로 의심되는 사례 2만6000여건을 적발해 시정조치를 완료했다.(사진=공정위 자료 캡쳐)

[세종=뉴시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유튜브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후기 형태로 제작된 게시물 중 뒷광고로 의심되는 사례 2만6000여건을 적발해 시정조치를 완료했다.(사진=공정위 자료 캡쳐)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유튜브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후기 형태로 제작된 게시물 중 뒷광고로 의심되는 사례 2만6000여건을 적발해 시정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표시광고법은 뒷광고와 같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추천보증심사지침에서는 추천·보증인과 광고주 사이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그 위치·내용·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2021년부터 매년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의 SNS 후기 게시물을 점검하고 뒷광고로 의심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자진시정 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중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재)한국인터넷광고재단에 위탁해 점검해 총 2만2011건의 뒷광고 의심 게시물을 발견했다. 이후 게시물 작성자 및 광고주에게 자진 시정을 명령한 결과 총 2만6033건의 게시물이 시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뒷광고로 의심되는 게시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경제적 이해관계를 부적절한 위치에 표시하는 경우가 전체 적발 건수 대비 39.4%로 가장 많았고 표시하지 않는 경우 26.5%,  부적절한 표현방식으로 표시한 경우 17.3% 등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상품 분야에서 ▲보건·위생용품 ▲의류·섬유·신변용품 ▲식료품 및 기호품 등에서 뒷광고로 의심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으며 서비스 분야에선 외식업종에서 법위반 사례가 많았다.

전체 뒷광고 의심 게시물 중 숏폼 콘텐츠의 비중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최근 주요 광고수단으로 떠오른 숏폼 콘텐츠 영상제작자와 광고주가 아직 경제적 이해관계 공개 의무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올해도 정확한 소비자 정보 제공 및 합리적 구매 선택권 보장을 위해 뒷광고에 대한 점검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게시물 작성자, 광고주 등의 법 준수 및 제도 이행을 돕기 위해 추천보증심사지침의 최근 개정 내용을 반영해 '경제적 이해관계표시 안내서'를 하반기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유튜브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후기 형태로 제작된 게시물 중 뒷광고로 의심되는 사례 2만6000여건을 적발해 시정조치를 완료했다.(사진=공정위 자료 캡쳐)

[세종=뉴시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유튜브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후기 형태로 제작된 게시물 중 뒷광고로 의심되는 사례 2만6000여건을 적발해 시정조치를 완료했다.(사진=공정위 자료 캡쳐)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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