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과학기술 혁신에 6.6조 투자…지역 연구기관 대형화 지원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5 시행계획 확정
예산 전년보다 10% 증가…지역주도 과학기술 혁신 체계 구축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재부, 교육부, 산업부, 중기부, 지방시대위원회 등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와 함께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6/NISI20250316_0001792447_web.jpg?rnd=20250316093340)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재부, 교육부, 산업부, 중기부, 지방시대위원회 등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와 함께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재부, 교육부, 산업부, 중기부, 지방시대위원회 등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와 함께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제6차 종합계획을 위한 중앙정부, 지자체의 2024년 추진실적 및 2025년 이행계획을 담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6조506억 원(중앙정부 5조545억 원, 지자체 9961억원)을 지역에 투입하여 주로 우수 지역혁신클러스터 발굴·육성(2조1075억 원) 및 지역대학·연구기관의 거점화(1조3041억 원) 등에 중점 투자했다.
지자체 특성을 고려한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은 디지털 헬스케어, 우주산업, 미래 모빌리티, 수소에너지 분야와 같은 신산업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은 지자체의 행정·재정적 권한을 확대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대학과 출연연 간 벽 허물기를 목적으로 추진된 학연 공동연구소·학연 공동기술이전센터 설립 등은 대학과 출연연 간 협업 역량을 확대해 지역혁신을 강화했다.
올해에는 총 6조6528억원(중앙정부 5조6914억원, 지자체 9614억원)을 투입해 창업·기업 경쟁력 제고(1조6210억원), 지역 대학·연구기관의 거점화(1조5153억원), 지역 교육 및 산업 활성화(1조801억원) 등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2025년 9대 중점 추진과제별 투자계획.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6/NISI20250316_0001792452_web.jpg?rnd=20250316093452)
[서울=뉴시스] 2025년 9대 중점 추진과제별 투자계획.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지역이 주도하는 과학기술 혁신 추진체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지자체별로 수립한 과학기술혁신계획에 기반하여 기획된 지자체 주도의 2026년 신규 사업(안)은 소관 부처와 예산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기술혁신허브 선정, 지역혁신선도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전략산업을 키워 지역 혁신을 가속화한다.
초격차 산업분야의 신제품·서비스 개발 등에 관한 상용화 R&D를 지원하는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도 새롭게 육성하여 지역경제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류광준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 위원장(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지역 주도의 과학기술 혁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지역과 함께 전략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지역 인재 육성, 산·학·연 협력 강화 등 지역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과학기술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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