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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내 윤 파면 선고하라"…야당, 닷새 연속 도보행진

등록 2025.03.16 13:18:54수정 2025.03.16 13: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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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선고 늦어지면 사회적 혼란 가중"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도보행진을 하고 있다. 2025.03.1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도보행진을 하고 있다. 2025.03.1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야당은 즉각 선고를 촉구하는 행진을 하며 탄핵을 압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민보고대회 대행진'을 진행해 종로구 고궁박물관 남측까지 까지 걷는 도보행진에 나섰다. 이날로 닷새 연속 이어진 행진이다.



이날 오전 비가 흩뿌린 탓에 장갑과 비니로 무장한 당직자와 당원 등은 '내란종식 민주수호' '윤석열을 파면하라' 손팻말을 들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내란수괴 옹호하는 내란검찰 규탄한다" 구호를 외쳤다.

행진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은 헌법재판소(헌재) 변론기일이 종결된 지 20일째 되는 날"이라며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질수록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경제적 혼란 또한 커져간다"고 운을 뗐다.

박 원내대표는 "광화문에도 전날 100만명이 넘게 왔는데 구속 수감된 윤 대통령이 풀려난 상황에 분노하고 헌재의 선고가 늦어지는 것을 크게 우려했다"며 "헌재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이번주 내로 가장 빠른 날에 탄핵 심판을 선고하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발언이 끝나고 이들은 오후 1시5분께부터 "심우정은 사퇴하라"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고궁박물관 방면으로 행진 중인 상황이다.

한편,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광화문 서십자각터에서 '윤석열 즉각파면 2차 긴급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연다. 이들은 오후 4시께 동십자각터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rie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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