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10년 경영 마침표…31일 퇴임
정기 주주총회 마지막으로 회사 떠나
대명소노그룹 추천 이사로 대표 교체
![[서울=뉴시스] 공항사진기자단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의 모습.(사진=뉴시스DB) 2022.03.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17/NISI20220317_0018602778_web.jpg?rnd=20220317143438)
[서울=뉴시스] 공항사진기자단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의 모습.(사진=뉴시스DB) 2022.03.17. photo@newsis.com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14일 티웨이항공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제 티웨이항공은 젊고 깨어 있는 새로운 경영진을 맞아 새롭게 변화하고 장거리 운항에 성공한 LCC의 면모를 더욱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대한항공과 진에어에서 근무한 후 10년간 티웨이항공을 이끌었다. 2018년 기업공개(IPO), 지난해 유럽 노선 이관을 통해 티웨이항공을 단거리 중심 LCC에서 중·장거리 노선을 띄우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사업을 확대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이사 선임 안건 17개에 대한 표결이 진행된다.
정기 주주총회일까지 대명소노그룹과 예림당 사이 경영권 매각 거래가 종결되면, 대명소노그룹 추천 이사 9인이 선임된다. 예림당이 추천한 이사들은 자진 사퇴할 예정이다.
거래가 종결되지 않으면 우선 예림당이 추천한 이사가 선임된다. 거래가 종결되면 대명소노그룹 측 인사를 다시 선임하는 절차가 예상된다.
양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업계는 이르면 31일 이전 결론이 날 수 있다고 봤다. 거래 대상은 티웨이홀딩스 지분으로 티웨이홀딩스-소노인터내셔널, 티웨이항공-소노인터내셔널 사이 결합 승인이 필요하다.
새 대표이사로는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테스크포스(TF) 총괄임원이 하마평에 올랐다. 그는 2003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지난해까지 정비, 인사,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함께 사내이사로 추천된 안우진 소노인터내셔널 세일즈마케팅 총괄임원, 서동빈 항공사업TF 담당임원은 모두 대한항공 입사 동기로 항공사 경험이 풍부하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진입해 그룹 차원의 경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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