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경북 안동시 선정

中日도 곧 선정…3국 문화 행사 기획·교류 예정

문체부 "안동, 독창적 이야기·문화콘텐츠 풍부"

문화체육관광부 로고. (문체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1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경북 안동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지난 2012년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도 올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제16회 한·중·일 문화 장관 회의 개최 전까지 각각 동아시아문화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평안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안동'이라는 표어 아래 인문정신문화 등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2026년 한 해 동안 중국과 일본의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함께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교류하며 아시아를 잇는 문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현준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안동시는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다양한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고,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지역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이야기와 문화예술 콘텐츠가 풍부한 도시"라며 "문화도시 간 다양한 문화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이해도를 높이고, 각 지역이 문화교류의 거점이 되어 국제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