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줘!" 다 큰 딸, 백발 엄마에 떼 쓰며 엉엉(영상)
15일 왕이신원(网易新闻)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 12일 상하이 난징루(南京路·남경로)의 한 명품 시계 매장 앞에서 촬영됐다.
영상엔 한 여성이 매장 앞에서 울부짖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여성은 마음에 드는 시계를 골랐지만, 20만 위안(약 4000만원)이 넘는 가격을 본 어머니는 너무 비싸서 사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여성은 매장 앞에서 울며 떼를 쓰기 시작했다. 머리가 희끗한 어머니는 딸을 달래려고 했지만, 다른 장면엔 여성이 어머니에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는 모습도 잡혔다.
여성이 계속 소란을 피우자 경찰까지 나서서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여성은 경찰관에게도 언성을 높이며 짜증을 낸 후 몸을 돌려 사라졌고, 어머니가 급히 딸의 뒤를 따르며 영상은 끝났다.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퍼져 화제를 모았다. 많은 누리꾼들이 여성의 행동에 분노해 비판의 댓글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원하면 스스로 돈을 벌어서 사라"고 일침을 날렸고, 다른 누리꾼은 "이 거대한 아기는 SNS에 글을 올려 어머니를 욕하겠지"라며 씁쓸해했다.

중국의 거리에서 성인 여성이 어머니에게 명품 시계를 사달라고 떼를 쓰며 우는 모습이 찍혀 논란이 됐다. 다만 일부에선 해당 여성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출처 : @baidu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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