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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한중일, 미래지향 협력 추진…정상회의 조속 개최"

등록 2025.03.22 15: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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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협력…3국 공통 이익·역내 평화에도 기여"

"북핵·북러 군사협력 진전 우려…유엔 결의 소통 강화"

"러우전쟁 등 힘에 의한 일방적 협상 변경 안 돼"

[도쿄=AP/뉴시스] 조태열(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22일 일본 도쿄 외무성 이쿠라 공관에서 열린 3국 외교장관회의에서 이와야 다케시(가운데) 일본 외무상,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3.22.

[도쿄=AP/뉴시스] 조태열(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22일 일본 도쿄 외무성 이쿠라 공관에서 열린 3국 외교장관회의에서 이와야 다케시(가운데) 일본 외무상,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3.22.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22일 한중일 외교장관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3국 정상회의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일본 NHK 등이 보도했다.

회의는 이날 오전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외무성 이쿠라 공관에서 열렸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이와야 외무상이 참석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일중한(한중일) 협력과 역내·국제 정세에 대해 큰 틀에서 솔직한 의견을 교환해,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추진해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늘의 성과를 다음 정상회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3국은 이웃나라로서 어려운 문제에 직면할 때도 있지만, 솔직한 대화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3국 공통의 이익"이라며 "역내 및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래지향적으로 인적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경제와 방재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저출산·고령화 등 공통 과제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와야 외무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북러 군사협력 진전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른 비핵화 등을 위해 3국이 긴밀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협력도 촉구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선 "세계 어느 곳에서도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호소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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