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일 외교장관 회담…"건설적·안정적 관계 구축…경제 등 협력"

등록 2025.03.22 17:29: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센카쿠·동중국해 정세·日수산물 수입 등 현안도 논의한 듯

[도쿄=AP/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왼쪽)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22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03.22.

[도쿄=AP/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왼쪽)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22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03.22.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22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장관)에게 건설적인 안정적인 양국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HK 등에 따르면 양측은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회담은 오후 2시 넘어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와야 외무상은 회담에 앞서 "역내 및 국제사회에 책임을 갖고 있는 일·중 양국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함께 역할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협력과 연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과제와 현안을 해소하는 등 진솔하게 논의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회담에서 전략적 호혜 관계를 추진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양국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경제 분야 등에서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센카쿠 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 정세와 중국군의 활동에 우려를 표명하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조속 재개 등 양국 현안 해결을 재차 요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에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도 회담했다.

양측은 어려운 안보 환경 속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북한을 둘러싼 대응에 있어서도 계속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보도했다.

중일 외교 수장 회담은 이와야 외무상의 지난해 12월 중국 방문 이후 3개월 만이다.

양국 경제 고위급 대화는 2019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