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남부 최대 병원 공습
![[가자지구=신화/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이 사실상 파국을 맞은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 병원을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폐허가 된 가자지구 모습이 이스라엘 남부에서 관측된 모습. 2025.3.24](https://img1.newsis.com/2025/03/21/NISI20250321_0020740650_web.jpg?rnd=20250321091607)
[가자지구=신화/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이 사실상 파국을 맞은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 병원을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폐허가 된 가자지구 모습이 이스라엘 남부에서 관측된 모습. 2025.3.24
23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당국은 이날 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에 있는 나세르 병원의 외과 건물을 공격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 공격으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도 해당 병원에 대한 공습을 인정했으며, 이곳 인근에서 활동 중이던 하마스 무장대원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측은 민간인 피해의 책임을 하마스에 돌리면서, 하마스가 인구 밀집 지역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기준 이번 전쟁에서 현재까지 5만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하룻밤 사이 최소 26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올해 1월부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시작됐지만 현재는 무위로 돌아간 상태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휴전도 파국 위기에 몰린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