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경차르 "엘살바도르 추방자, 모두 갱단원"
추방 대상 일부 갱단원 아니라는 주장에 반박
![[워싱턴=AP/뉴시스]톰 호먼 미국 국경 차르는 최근 베네수엘라로 불법체류자 수백명이 추방된 가운데 이중 일부가 갱단원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은 호먼 국경 차르. 2025.3.24](https://img1.newsis.com/2018/05/01/NISI20180501_0014041610_web.jpg?rnd=20241111161233)
[워싱턴=AP/뉴시스]톰 호먼 미국 국경 차르는 최근 베네수엘라로 불법체류자 수백명이 추방된 가운데 이중 일부가 갱단원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은 호먼 국경 차르. 2025.3.24
23일(현지 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호먼은 인터뷰를 통해 "그 비행기(엘살바도르로 향한 비행기)는 테러리스트로 지정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비행기에 탄 모든 베네수엘라 불법체류자들은 수많은 범죄 수사, 정보 보고서, 그리고 요원들의 많은 작업에 근거해 '트렌 데 아라과'(Tren de Aragua·TdA) 구성원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많은 갱단원들이 전과가 없다"면서 "우리가 체포한 대부분의 테러리스트는 미국 정부에서 식별한 후 잠복 작전 등을 통해 판단한다"고도 설명했다.
일부 추방 대상자들은 미 당국이 특정 문신만을 이유로 자신들을 갱단원으로 보고 추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테면 베네수엘라 프로 축구선수였던 헤르세 레예스 바리오스는 과거 전과나 갱단 연루 기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프로축구팀 레알마드리드의 로고 문신이 있다는 이유로 추방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호먼은 "260건의 사건이 있기 때문에 모든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다루지 않을 것"이라면서 "(추방 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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