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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미군, 예멘 사다 주 등 후티지역 맹폭격..호데이다 공항도

등록 2025.03.24 10:17:01수정 2025.03.24 10: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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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S. 트루먼호, 후티군 공격받고 폭격작전

3월 중순 부터 미국과 후티 군의 교전 격화

[호데이다=AP/뉴시스] 예멘 홍해 항구도시 호데이다에 있는 유류 저장시설에서 2024년 7월 20일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불길이 치솟고 있다. 미국은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홍해에 정박 중인 미 항모 해리 S.트루먼호의 폭격기를 이용해 예멘의 사다주를 3월 23일 폭격했다고 밝혔다. 2025. 03. 24.

[호데이다=AP/뉴시스] 예멘 홍해 항구도시 호데이다에 있는 유류 저장시설에서 2024년 7월 20일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불길이 치솟고 있다.  미국은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홍해에 정박 중인 미 항모 해리 S.트루먼호의 폭격기를 이용해 예멘의 사다주를 3월 23일 폭격했다고 밝혔다. 2025. 03. 2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홍해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군 항공모함에서 일요일인 23일 저녁(현지시간) 예멘 북부의 사다 주 사다 시를 향해 또 공습작전을 감행했다고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 TV가 보도했다. 사상자 등 상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후티의 TV보도를 인용하면서 이번 공습이 사다주 주도인 사다 시 지역을 목표로 가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은 예멘 북부를 점령하고 있는 후티군의 주요 본거지이다. 
 


이번 미군의 공습은 후티군이 홍해 북부에 정박해 있는 미 항모 USS 해리 S. 트루먼호와 이스라엘 중부의 벤 구리온 공항을 폭격했다고 발표한 후에 이뤄졌다. 

다만 이스라엘 공항에 대한 공습은 이스라엘군 방공망에 의해 요격된 것으로 밝혀졌다.
 
[AP/뉴시스] 미 해군 항공모함 USS 해리 S. 트루먼 호가 28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지시로 러-우크라이나 긴장상태에 대비하기위해 지중해에 머물게 되었다. 5척의 전함을 포함한 이 해군기동타격대는 원래 페르샤만을 향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국경에 10만 병력을 증강하면서 지중해에 대기하게 되었다. 

[AP/뉴시스] 미 해군 항공모함 USS 해리 S. 트루먼 호가 28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지시로 러-우크라이나 긴장상태에 대비하기위해 지중해에 머물게 되었다.  5척의 전함을 포함한 이 해군기동타격대는 원래 페르샤만을 향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국경에 10만 병력을 증강하면서 지중해에 대기하게 되었다.  

미군은 이 날 후티군 지역에 잇따라 공습을 시작했으며 홍해 연안의 호데이다 항구도시의 공항도 폭격했다고 후티 TV는 보도했다.  사상자 발생 관련 보도는 없었다.



이 번의 교전은 3월 중순 미군이 예멘 후티 지역에 대해 시작한 공습과 폭격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일어났다.

후티는 2014년 예멘 내전이 시작된 후 북부 지역과 수도 사나를 점령하고 있다.  가자 전쟁이 시작된 이후에는 팔레스타인 주민들과의 유대를 강조하며 이스라엘과 관련된 선박들과 이스라엘 국내 공격 목표물들을 향해 포격전을 벌여왔다.

이들은 최근에는 홍해 선박의 공격에 대한 미군의 대응에 대해서 "미국의 침략"이라며 더욱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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