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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산불 진화율 98%…헬기 투입 총력전

등록 2025.03.25 06:36:04수정 2025.03.25 07: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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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3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불현장에서 공무원들이 잔불정리를 하고 있다. 2025.03.23.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3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불현장에서 공무원들이 잔불정리를 하고 있다. 2025.03.23.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22일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진화율이 98%를 보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25일 날이 밝자 헬기를 집중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12분께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오전 5시 기준 98%다.

전날까지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면서 진화율 70%를 넘기지 못했다.

산림당국은 야간동안 지상 진화인력을 배치해 민가로 향하는 산불을 최대한 저지하며 진화율이 끌어올렸다. 



산불 피해 면적은 오후 5시 기준 435㏊로 예상된다. 이는 축구장 609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총 화선 16.5㎞ 가운데 16.1㎞는 진화 완료, 0.4㎞는 진화 중이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14대를 투입하고, 진화인력 2414명, 진화차량 74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현재 진화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며 "진화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산림당국은 불길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23일 오전 9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인근 마을 인근 주민 189명은 온양읍사무소, 대운산요양병원,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울주군은 산불 용의자로 60대 남성 A씨를 특정하고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산불은 지난 22일 울주군 온양읍 야산에 위치한 농막에서 A씨가 용접을 하던 중 불티가 튀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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