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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로 영덕으로 번져 아수라장…순찰차 불에 타

등록 2025.03.25 22:49:14수정 2025.03.26 00: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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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아산병원 인근까지 불 확산

도로는 대피하는 주민들로 아수라장

[영덕=뉴시스] 안병철 기자 = 25일 오후 5시54분께 경북 영덕군 지품면 황장지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사진=영덕군 제공) 2025.03.25. photo@newsis.com

[영덕=뉴시스] 안병철 기자 = 25일 오후 5시54분께 경북 영덕군 지품면 황장지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사진=영덕군 제공) 2025.03.25. photo@newsis.com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영덕까지 번지면서 도로를 통제하던 경찰의 순찰차가 불에 타는 등 주민들이 혼비백산에 빠졌다.

25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과 청송을 지난 영양, 영덕까지 확산했고 이날 오후 5시54분께 영덕군 지품면 황장지 한 야산으로 산불이 번졌다.



불이 확산하면서 지품면의 한 도로를 통제하던 영덕경찰서 소속 교통 순찰차에 불이 붙어 경찰관 2명이 탈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한때 영덕 지역 전체가 30분가량 정전되기도 했다.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로 부상자 60명이 발생했고 부상자들은 영덕 아산병원과 강릉 아산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현재 영덕 아산병원 뒤편까지 불이 붙은 상태다.



영덕군은 영덕 지역 대부분에 주민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경찰이 7번 국도를 통제하고 나섰지만, 대피하려는 주민들이 뒤엉켜 역주행을 시도하는 등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다.

영덕 산불은 지품면 기사리, 복곡리, 원전리, 낙평리, 수암리와 축산면 조항리, 영해면 대리로 추가 확산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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