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中 투자 확대하나…시진핑 면담 주목
시진핑, BMW·퀄컴 등 글로벌 CEO 회동
이재용 전세기, 전날 선전→베이징 이동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4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3차 회의개막식에 참석해 박수하고 있다. 2025.03.04.](https://img1.newsis.com/2025/03/04/NISI20250304_0000155901_web.jpg?rnd=20250304175302)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4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3차 회의개막식에 참석해 박수하고 있다. 2025.03.04.
중국은 삼성전자의 최대 수출국으로 실적 부진에 빠진 삼성전자가 협력 확대를 통해 위기 돌파구를 모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BMW 올리버 집세, 메르세데스-벤츠 올라 칼레니우스, 퀄컴 크리스티아누 아몬 CEO 등이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재용 회장의 참석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장의 전세기가 전날 선전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한 만큼 이 회장이 베이징에 머물며 시 주석과의 면담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유고 소식에도 미리 잡힌 일정을 이유로 중국에서 귀국하지 않은 데 대해 시 주석과의 만남 때문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이 22일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 샤오미 웨이보 캡처) 2025.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3/NISI20250323_0020743267_web.jpg?rnd=20250323135739)
[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이 22일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 샤오미 웨이보 캡처) 2025.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전방위적인 위기를 맞은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기회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년 만에 중국 출장길에 나선 이 회장은 중국개발포럼(CDF)에 참석한 데 이어 샤오미와 비야디(BYD) 등 전기차 기업들을 찾으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서 2012년 이후 30조원 넘게 투자한 낸드플래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삼성SDI는 톈진에서 스마트 기기·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이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듈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삼성전기는 고신, 톈진 등 2곳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회장이 2년 전 직접 톈진 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리창 중국 총리가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4.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5/26/NISI20240526_0020353669_web.jpg?rnd=20240526220553)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리창 중국 총리가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4.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 중국 무역분야 당국자들은 잇달아 외국계 기업들을 만나 "외국인 투자를 적극 장려해 자체적인 안정과 발전으로 외부 세계의 불확실성을 상쇄하겠다"며 투자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한·일·중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리창 총리는 국내 기업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 회장과 별도 면담을 갖는 등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리창 총리는 3000여개 외자기업이 참여하는 수입제품 전시회 '중국국제 수입박람회'가 2018년 11월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삼성전자 부스를 찾고 있으며, "앞으로도 삼성이 중국에서 계속 발전하기를 바란다", "삼성은 이미 훌륭한 기업이지만 중국에 왔기 때문에 더욱 잘될 것"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