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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대행 "산불진화에 장병들 노고 치하…주한미군에도 깊은 감사"

등록 2025.03.31 14:08:49수정 2025.03.31 14: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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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군에 지휘서신 2호 하달

헬기 등 지원한 주한미군에도 감사 인사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설날인 29일 오전 9사단 강안경계부대를 방문해 지휘통제실 근무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5.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설날인 29일 오전 9사단 강안경계부대를 방문해 지휘통제실 근무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5.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이 산불 진화에 노력한 장병들 노고를 치하하고, 헬기 등을 지원한 주한미군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국방부는 김 대행이 지난 29일 전군에 하달한 지휘서신 2호를 통해 "지난 21일 시작된 울산·경북·경남지역 산불은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70여명의 인명피해와 7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국가적인 재난이 돼 우리 국민께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줬다"고 밝혔다고 31일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대행은 "국가 재난 상황 속에서도 전·후방 각지에서 굳건한 국방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의 산불 진화와 대민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특히 "이번 산불 진화에는 주한미군도 헬기를 지원해 힘을 보태줬다"며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에서 한미동맹의 강한 유대감을 보여준 주한미군 장병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우리 군은 군사적 위협은 물론, 재난상황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먼저 평시 재난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부대별 소방대 임무편성, 소방시설과 장비·물자 점검 등을 통해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토록 준비해야 한다"며 "재난상황 발생시 부대대피 계획을 면밀히 보완하고 훈련하여 재난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예광탄, 고폭탄 등 인화성 탄종을 이용한 사격은 산불위험지수 및 기상특보를 고려해 과감하게 조정·통제해야 한다"며 "사격훈련은 소방대 운영 및 군 산불진화 헬기의 즉각 투입이 가능한 상태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대민지원은 부대임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되, 반드시 우리 장병들의 안전이 100% 확보된 가운데 실시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5월 15일까지 취약요소를 꼼꼼하게 진단 및 보완해 ‘인명피해 ZERO화! 재산피해 최소화!’를 달성하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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