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中 칭다오 한국 비자신청센터 운영업체로 선정
1일부터 중국 칭다오 비자신청센터 운영개시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참좋은여행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의 비자 신청 및 교부 업무를 대행하는 운영업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참좋은여행은 법무부가 주관한 비자 관련 업무 대행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칭다오 비자신청센터 운영자로 선정됐으며, 전날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개설된 칭다오 비자신청센터는 대한민국 칭다오 총영사관 인근에 위치하며, 총 300평(1054㎡)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민원대기실, 접수창구, VIP 접견실,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총 35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한다. 주요 업무는 비자 신청 접수와 교부, 수수료 수납, 민원 상담 및 정보 제공이다.
중국 산동성 지역의 비자 신청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약 18만건에서 팬데믹 기간 중 감소했다가 지난해 약 12만건으로 회복됐다.
참좋은여행은 칭다오 비자신청센터를 단순한 비자 행정 업무 공간을 넘어 한중 민간 교류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인 만큼,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주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민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한국 문화와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도 운영된다.
한지훈 참좋은여행 마케팅본부장은 "비자신청센터는 중국인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하기 위한 교두보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한중 간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의 문화적 이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은 향후 비자 신청 및 교부 업무와 더불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중국 내에서 한국 여행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한국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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