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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尹 파면되면 전광훈보다 더한 보수 유튜버로 변신할 것"

등록 2025.04.02 14: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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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의 윤석열 파면 촉구 기자회견에서 백혜련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5.03.2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의 윤석열 파면 촉구 기자회견에서 백혜련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5.03.2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할 경우 "윤 대통령은 보수 유튜버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지난 1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보수 유튜버로 변신한 윤 대통령은 전광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국에 영향은 있겠지만 극우와 합리적 보수가 갈라지는 계기가 돼 보수 쪽에 절대 좋은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백 의원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임명되지 않은 채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 선고에 나서는 것과 관련해 "5대3으로 만약 기각되면 국민의 입장에서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마 후보자가 들어갔다면 6대3이 됐을 것 아니냐고 생각할 것 아닌가"라며 "5대3이라는 결과는 치명적이다. 제 2의 4·19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검사 출신인 백 의원은 "법조인의 관점에서 어떤 이유로 기각을 할 수 있을까 상상이 되지 않는다"며 "법조인의 상식, 일반인의 상식에 비춰봐도 비상계엄이 위헌이 아니라고 판단할 근거를 찾을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조기 대선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이 대표에 대한 재판·수사가 모두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 대표가 재판받는 사실을 국민이 몰랐다면 재판을 받을 수도 있지만, 재판·수사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이 대표를 선출하는 것이니 국민의 뜻이 존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신속파면 촉구 기자회견 도중 탄핵 반대 시위자가 던진 계란을 맞은 뒤 손수건을 들고 있다. 2025.03.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신속파면 촉구 기자회견 도중 탄핵 반대 시위자가 던진 계란을 맞은 뒤 손수건을 들고 있다. 2025.03.20. yesphoto@newsis.com

백 의원은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날계란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행범의 신병을 현재까지 확보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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