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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PSG, 이토의 랭스와 프랑스컵 결승서 격돌…'미니 한일전 성사'

등록 2025.04.03 15: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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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대회 2연패·통산 16번째 우승 도전

이강인, 왼 발목 부상 딛고 복귀 준비 중

[랭스=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스타드 드 랭스의 이토 준야. 2024. 9. 31.

[랭스=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스타드 드 랭스의 이토 준야. 2024. 9. 31.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과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의 '미니 한일전'이 성사됐다.

랭스는 3일(한국 시간) 프랑스 칸의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탱에서 열린 AS 칸(4부 리그)과의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준결승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랭스는 전반 14분 하피즈 우마르 이브라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칸은 후반 7분 과거 세네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셰이크 은도예의 동점골로 반격했다.

랭스는 후반 13분 교체로 들어간 테디 퇴마가 투입 6분 만에 골망을 가르며 다시 앞서갔다.



남은 시간 랭스는 굳히기에 들어간 끝에 힘겹게 칸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 후반 45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고(리그 4호) 세리머니하고 있다. PSG가 4-2로 승리하며 선두를 탈환했다. 2024.10.20.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 후반 45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고(리그 4호) 세리머니하고 있다. PSG가 4-2로 승리하며 선두를 탈환했다. 2024.10.20.

지난 2일 PSG는 됭케르크(2부 리그)와의 대회 준결승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와 랭스가 프랑스컵 정상을 다투게 됐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달 25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펼쳐진다.

PSG는 대회 2연패이자 통산 1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은 PSG 입단 이래 5번째 우승 트로피를 조준한다.

현재까진 프랑스 리그앙(1회), 프랑스컵(1회), 프랑스 슈퍼컵(2회)까지 네 차례 우승했다.

이강인은 현재 축구대표팀에서 당했던 왼 발목 부상을 딛고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랭스는 1957~1958시즌 이후 장장 67년 만의 프랑스컵 우승에 도전한다.

객관적인 전력은 열세이지만, 단판으로 치러지는 결승전인 만큼 이변을 꿈꾼다.

[릴=AP/뉴시스] 이강인의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이 26일(한국시각) 리옹을 꺾고 프랑스컵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5.25.

[릴=AP/뉴시스] 이강인의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이 26일(한국시각) 리옹을 꺾고 프랑스컵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5.25.

이번 경기는 이강인 대 이토의 '미니 한일전'으로도 주목받는다.

이강인은 리그 26경기 동안 6골 5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토는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넣으며 랭스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또한 랭스에는 미드필더 나카무라 케이토, 풀백 세키네 히로키도 뛰고 있어 큰 기대를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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