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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선고 긴장고조…글로벌 제약사들 "내일 재택근무"

등록 2025.04.03 14:44:42수정 2025.04.03 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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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MSD·GSK·노바티스·길리어드 등 권고

중구·종로구·용산·여의도 등 도심 일대 위치

"임직원 안전과 교통혼잡 우려해 재택 전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 경비 대책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 경비 대책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4.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종로 도심에 근무지를 둔 글로벌 제약사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국MSD, 한국화이자제약, 한국GSK, 한국노바티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등은 4일 전사 임직원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이들 기업은 서울 중구·종로구·용산구·여의도 등 도심 일대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임직원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종로와 광화문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으로 이동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집회 등에 따른 임직원 안전사고를 고려해서 재택근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작년 12월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발 빠르게 재택근무에 나선 바 있다.



선고 당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다. 경찰은 하루 전인 이날 오전 9시 서울에 '을호비상'을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선고 당일에는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한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전국에 발령한다.

경찰은 또 선고일 전국 210개 기동대 약 1만4000명을 비롯해 형사기동대, 대화경찰 등을 동원한다. 경찰 특공대 30여명도 배치해 테러나 드론 공격에 대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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