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성묘·이장 집중 '청명·한식'…남원시는 "산불 비상경계령"

등록 2025.04.03 18:46: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남원=뉴시스] 남원시 직원들이 드론을 이용한 산불예찰을 위한 드론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남원시 직원들이 드론을 이용한 산불예찰을 위한 드론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성묘와 이장이 집중되는 '청명·한식(4일·5일)'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기 위해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산림부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전국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등산로·입산통제구역에 대한 순찰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주요 산림지역과 등산로에는 입산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 산불 감시원 근무시간을 오전 10시~오후 7시로 조정하고 묘지 이장 등 대상지를 사전 확인하도록 하는 등 산불예장의 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있다.

산불예방 등에 긴급예비비를 투입한 시는 지리산드론안전구조대와 협약 후 지리산권역인 운봉, 인월, 아영, 산내, 산동의 주요 산불취약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산불예찰을 강화하기도 했다. 또 산불예방 홍보 뿐만 아니라 위반행위에 대해 단속을 실시해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건조한 기후와 강풍 등에 따라 남원시 산불의 발생 위험도가 매우 높아 대형 재난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순간의 부주의로 큰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예방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