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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장현식, 이적 후 첫 1군 등록…'햄스트링 부상' SSG 서진용 1군 제외

등록 2025.04.04 17: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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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포수 김건희도 시즌 첫 1군 엔트리 합류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장현식.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장현식.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우완 불펜 투수 장현식이 이적 이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장현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좌완 투수 김유영을 엔트리에서 뺐다.



2021년 KIA에서 34홀드를 거두는 등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활약한 장현식은 지난해 75경기에서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작성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힘을 더했다.

2024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된 장현식은 LG와 4년, 총액 52억원에 계약하며 이적을 택했다.

염경엽 LG 감독이 장현식을 마무리 투수로 낙점하는 등 큰 기대를 받았지만, 부상 암초를 만났다. 지난 2월17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보행 도중 오른발을 헛디뎌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회복을 거친 장현식은 지난달 20일부터 퓨처스(2군)리그와 연습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5경기에서 5⅓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한 장현식은 지난 3일 1군에 합류했고, 이날 엔트리에도 등록됐다.

장현식은 이번 3연전 도중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이적 후 첫 등판부터 옛 동료를 상대할 전망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포수 김건희를 1군에 불러올렸다.

내야수 서유신을 함께 등록한 키움은 포수 김동헌, 내야수 이승원을 2군에 보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키움 지명을 받은 김건희는 지난해 83경기 타율 0.257 9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3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주전 포수로 기대를 모았던 김건희는 시범경기에서 9경기 타율 0.053(19타수 1안타)에 그쳐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건희는 7경기 타율 0.368(19타수 7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타격감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고, 이날 1군의 부름을 받았다.

SSG 랜더스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한 우완 불펜 요원 서진용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참사 여파로 SSG는 1~3일 NC와의 원정경기가 모두 취소됐고, 자체 훈련을 진행했다.

서진용은 3일 훈련을 하다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은 서진용은 2주 뒤 재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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