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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에서 무료 금융자문서비스 받으세요"

등록 2025.04.0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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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만4742건 이용…전년比 8%↑

자문상담은 전화 예약 후 90분간 진행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의 안정적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무료 금융자문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자문서비스 이용은 1만4742건으로, 전년에 비해 8.0%(1086건) 증가했다.



금감원은 2015년부터 금융전문가가 상담하는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 재무상담 전문성을 갖춘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2명이 자문서비스에 투입된다.

이용자수는 2020년 1만2232건에서 2021년 1만3290명, 2022년 1만3537명, 2023년 1만3656명에 이어 지난해 1만4742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상담건수 중에서는 재무 관련 상담이 81.4%(1만1993건)를 차지했다.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채권 소멸시효, 불법추심, 신용카드 분실, 금융사기 대응방법 문의 등 금융 관련 단순상담도 18.6%(2749건)였다.



주제별로는 재무상담 중 현금흐름관리 관련 상담이 31.0%(3722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부채관리(18.0%,2153건), 위험관리(13.0%,1561건), 저축·투자(11.8%,1420건), 세금설계(0.6%,72건) 순이었다.

생애 이벤트별로는 은퇴가 25.6%(3065건), 신혼부부가 5.2%(624건), 사회초년생 지출관리가 3.8%(455건)를 각각 차지했다.

상당자 연령은 20대~70대로 다양했다. 30대 상담이 34.1%(5032건)로 가장 많았다.

20대는 사회초년생 소득·지출관리 , 30~40대는 주거 관련 자금 및 자녀교육비 마련, 부채관리 등에, 50대 이후는 연금·노후·은퇴·상속·증여 등에 관심을 보였다.

금감원 금융자문서비스는 개인맞춤형 자문상담과 간단한 금융 관련 문의에 대한 일반상담으로 나눠 진행된다.

자문상담은 사전예약 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1층 금융민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기본 90여분간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만큼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어려울 수 있다.

일반상담은 사전예약 없이 전화(1332-7) 또는 온라인상담(금감원홈페이지-금융자문서비스 온라인상담 페이지)을 통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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