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숫가루로 3㎏ 불린 이예원 "이글 우승, 꿈만 같아요"
KLPGA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역전 우승
![[부산=뉴시스]KLPGA 이예원,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챔피언십 우승. (사진=KLPGA 투어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4/06/NISI20250406_0001810700_web.jpg?rnd=20250406165331)
[부산=뉴시스]KLPGA 이예원,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챔피언십 우승. (사진=KLPGA 투어 제공)
이예원은 6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홍정민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이예원은 2년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이 꽃잎 세례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사진제공 KLPGA 제공) 202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6/NISI20250406_0020762372_web.jpg?rnd=20250406170209)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이 꽃잎 세례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사진제공 KLPGA 제공) 202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3년과 지난해 3승씩을 거뒀다.
국내 개막전 우승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2년에도 국내 개막전이었던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이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사진=사진제공 KLPGA 제공) 202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6/NISI20250406_0020762370_web.jpg?rnd=20250406170209)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이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사진=사진제공 KLPGA 제공) 202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2년 신인왕, 2023년 상금왕과 다승왕, 지난해 공동 다승왕(3승)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올해는 4승 이상을 해 단독 다승왕을 하고 싶다"며 "우승을 많이 하면 상금왕, 대상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홍정민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예원은 18번 홀에서 8m 이글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하며 3년 전 아픔을 되갚았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이예원이 이글 퍼트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사진제공 KLPGA 제공) 202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6/NISI20250406_0020762373_web.jpg?rnd=20250406170209)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이예원이 이글 퍼트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사진제공 KLPGA 제공) 202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세컨드 샷부터 엄청 긴장했다. 최대한 자신있게 후회 없이 하려 했다. 넣으려는 욕심보단 들어가면 좋고, 안 들어가면 잘 붙여서 버디를 하자고 때린 퍼트가 운 좋게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챔피언조 마지막 홀 이글은 처음"이라며 "잊지 못할 우승이다. 이글로 우승할 거라 상상도 못 했다. 나도 놀랐다"며 미소를 지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이 꽃잎 세례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사진제공 KLPGA 제공) 202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6/NISI20250406_0020762374_web.jpg?rnd=20250406170209)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이 꽃잎 세례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사진제공 KLPGA 제공) 202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전반기 3승을 쌓은 뒤 하반기 체력 문제로 우승을 놓쳤던 이예원은 체중을 늘리기 위해 미숫가루를 섭취했다.
실제로 미숫가루를 먹고 체중이 3㎏ 늘었다.
이예원은 "(단백질이 들어간) 미숫가루를 원해 좋아하진 않았는데, 낱개로 된 미숫가루가 나와서 우유에 타 먹었다. 오전, 저녁으로 밥 먹고 미숫가루 1개씩 챙겨 먹었다. 전지훈련 2개월 동안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거리가 조금 늘었다고 생각하는데, 눈에 띌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작년에 힘을 80~90% 썼다면, 지금은 70%만 써도 비슷한 거리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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