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헌재, 정치적 판결…개헌으로 가루 되도록 할 것"
![[서울=뉴시스] (사진=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캡처)](https://img1.newsis.com/2025/04/07/NISI20250407_0001810824_web.jpg?rnd=20250407091407)
[서울=뉴시스] (사진=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캡처)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에 앞장서 온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씨가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개헌을 통해 헌재를 가루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4일 헌법재판소 선고 후 바쁜 주말을 보냈다"며 자신이 설립한 '전한길 뉴스'를 통해 헌재 선고 전후의 여론을 정직하게 알리는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과 파면의 이면에는 법치에 의한 결정이 아니라 헌법재판관의 성향과 정치적인 판결에 대한 실상도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이 50% 넘는데, 어떻게 임명직 공무원이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파면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대한민국 헌법 1조에 명시된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부정하는 반헌법적, 반민주적인 결정을 보면서 헌법정신에 근거해 '을사 8적'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렸다"고 말했다.
또 전씨는 "헌재의 이러한 예상치 못한 대통령 파면 선고 후 멘붕에 빠진 2030세대와 국민들께 위로와 함께 비록 헌재의 정치적인, 반법치적인 선고로 결과에는 승복하지만, 내용상으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 헌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끝까지 저항해 갈 것을 선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추구해 왔던 가치가 '자유민주주의 수호', '법치와 공정과 상식'이 보편적 가치에 부합되므로 결국에는 이길 것을 믿기에 '리셋 코리아', '윤 어게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씨는 '윤 어게인'이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인 모든 것을 계승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개헌을 통해 헌재를 가루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씨는 "당연히 여러 차례 집회나 방송에서 약속한 대로 제 한 몸을 던질 것"이라며 "2030 세대와 끝까지 같이 가겠다고 한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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