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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특징 다른 남녀…질병청 "성별 고려한 의학 발전 필요"

등록 2025.04.08 10:30:00수정 2025.04.08 12: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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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건강한 사회 포럼 개최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질병관리청은 8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성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성차 기반 질환 연구'를 주제로 '제8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한다.

'건강한 사회 포럼'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공중보건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질병청의 역할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논의·소통하는 자리다. 2023년 7월부터 다양한 주제로 총 7차례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장인 김나영 교수가 '우리나라 성차의학' 연구 동향 및 남녀 모두를 위한 성차의학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또 국립보건연구원 임중연 과장이 '성차의학 연구개발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내·외부 전문가들이 '성차의학 질환연구'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성차의학은 성별과 젠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든 개인에게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의학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성별에 따른 질환별 에방 및 치료 개선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성별 차이에 의한 예방·진단·치료·관리 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심혈관계와 소화기계를 우선 대상 질환으로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성차의학 연구는 개인 맞춤형 의료 실현의 중요한 첫 걸음으로 성별에 따른 질병 특성을 고려한 정밀 의료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체·특징 다른 남녀…질병청 "성별 고려한 의학 발전 필요"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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