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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배우 김지호 첫 에세이 '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

등록 2025.04.13 09: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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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사진=몽스북 제공) 2025.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사진=몽스북 제공) 2025.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요가가 마음을 다스리는 행위라는 걸 알게 됐다. 감정의 가벼운 바람에도 덜 흔들리게 된다는 걸 느끼게 됐다."

배우 김지호가 요가와 명상의 즐거움을 소개한 에세이 '마음이 요동칠 때 기꺼이 나는 혼자가 된다'를 출간했다.



김지호는 대학생 시절 갑작스럽게 배우의 길로 들어서면서 '준비되지 않은' 배우라고 스스로를 여기며 불안하고 힘들었다고 떠올린다.

우연한 기회에 요가를 접했다는 그는 "내면의 어두운 감정을 알아차리는 과정 만으로도 삶이 달라진다는 걸 느꼈다"며 "생각을 멈추고 몸을 움직여 알게 된 것들을 나누고 싶어 책을 냈다"고 전한다.

괴로움과 절망 속에서 시선을 안으로 돌려 자신에게 집중하는 힘을 갖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풀어냈다.



변화는 욕심을 부리거나 가만히 고민한다고 일어나는 게 아닌 몸을 움직이는 실천과 꾸준함이 가져다준다고 설명한다.

"그 안에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중심을 잡으며 살고 있으니 됐다. 얻으면 잃고 잃으면 얻는 게 자연의 섭리니까. 다 쥐고 있으면 새로운 걸 쥘 수 없으니, 내가 진짜 추구하는 것들만 남기고 나머지는 내려놓는 연습을 한다. 그렇게 날 다독이며 응원하며 살다가 달라지는 나를 고요히 만나고 받아들인다."(252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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