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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개월 아기 온몸에 '멍'…경찰, 학대 의심 수사

등록 2025.04.15 07: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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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202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202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갈비뼈 골절과 뇌출혈 증상을 보인 생후 5개월 아기에게서 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20대 A씨 부부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0시30분께 인천에 거주하는 A씨 부부는 생후 5개월 된 아들 B군이 다쳤다며 서울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진료를 담당한 의료진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B군은 전신에 멍자국과 함께 갈비뼈 골절, 뇌출혈 증상도 확인됐다.

A씨 부부는 당시 "아이가 울어서 흔들어 달랜 적은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으며, 고의적인 학대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부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신원을 확인한 뒤 일단 귀가 조치했다. 이후 병원으로부터 B군의 진료 기록을 넘겨받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며 "아이는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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