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총선 앞 "우크라 재통합 지역 첫 의원 선출…애국자 당선 확신"
등록 2026.09.17 01:26:28
18~20일 국가두마(하원) 선거 앞 대국민 연설
![[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1542715_web.jpg?rnd=20260904104053)
[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DB)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총선을 이틀 앞두고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 속에서 치러진다"며 "돈바스와 노보로시야 주민들은 러시아와의 '재통합' 이후 처음으로 국가두마(하원)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선거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승리를 위한 공동의 기여"라며 모든 유권자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가장 훌륭한 후보들과 진정한 애국자들이 다수의 표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는 러시아를 약화시키고 발전을 저지하며 주권과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권리를 빼앗으려는 이들에게 보내는 우리의 공동 답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또 "여러분의 선택과 의지는 우리 군인들 뒤에 수백만 명의 국민이 있으며, 우리가 공통의 가치와 역사적 기억,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하나 된 단결된 국민이라는 것을 다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우리를 분열시키거나 위축시킬 수 없고, 국가체제와 사회·정치 체제를 훼손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선거는 18~20일 사흘간 진행된다. 의원과 지방 행정기관 수장 등 2만700명을 선출한다.
33개 지역에서는 원격 전자투표도 실시된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0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전자투표를 신청했다.
푸틴 대통령이 하원 선거를 앞두고 대국민 연설을 한 것은 2000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선 연설에서는 주제가 조금씩 달랐지만 주로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선거 절차를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고 타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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