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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사망자 11명으로 늘어…청도대남병원서 7번째"

등록 2020.02.26 14: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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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사망자 대남병원 장기 입원…폐렴 급격히 악화

"사망 몽골인 코로나19 양성…정확한 사인 세부 검토"

[세종=뉴시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2020.02.14.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2020.02.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하루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3명이 더 늘어났다. 이로써 총 1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속출했던 청도대남병원에서도 7번째 사망환자가 발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4일 사망한 925번째 환자(69세, 여성)는 현재 사망원인을 찾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5일 사망한 298번째 환자(58세, 남성)는 대남병원 입원환자다.

정 본부장은 "해당 환자는 대남병원에서 오랜 기간 입원했고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사망한 몽골인 875번째 환자(36세, 남성)는 지난 12일부터 18일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24일 명지병원 응급실에 이송된 바 있다.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오긴 했으나 오랫동안 만성적인 간질환 등을 앓고 있었다.

정 본부장은 "몽골 환자의 경우 사망 원인이 정리돼 있지 않다"며 "이 환자가 원래 간경화나 간질환이 있었다. 코로나19가 사인인지 아니면 기저질환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 의무기록조사나 세부 검토 통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본은 의료전문가 소견과 중앙임상위원회 판단을 거쳐 향후 사인이 분명해지면 다시 명확한 사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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