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학교급식 납품 끊긴 농산물 할인 판매

11일부터 농협하나로마트 청주점서 엽채류 등 할인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교육청 직원들이 18일 도교육청에서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공동구매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무기한 개학 연기로 경영난에 빠진 학교급식 농가를 돕기 위해 11일부터 농협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 할인 행사를 펼친다.

판매 품목은 이달 출하된 얼갈이배추, 시금치 등 엽채류 13개와 감자 등 저장 농산물 3개다.

시는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팔아주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지역 학교급식 농산물 납품 농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구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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