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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메카 도약' 장수군, 경주마 육성·조련장 개장

등록 2020.07.03 12: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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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시스] 김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3일 전북 장수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열린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07.03.pmkeul@newsis.com

[장수=뉴시스] 김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3일 전북 장수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열린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최첨단 경주마 육성·조련시설인 한국마사회의 실내언덕주로가 전북 장수군에 조성됐다.

장수군은 3일 한국마사회가 주관한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을 장계면 명덕리의 장수목장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장영수 장수군수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됐다.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인도어 형태의 훈련장으로 조성됐다. 총 길이 715m, 폭 10m의 훈련 주로(트랙)를 경사도 5도 내외의 오르막으로 조성됐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말들의 구간별 주파 기록과 심박 수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갖췄다. 군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경주마 훈련이 가능해 실내언덕주로 설치로 국내 경주마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장수에는 지난 2007년 내륙 최대의 경주마 육성목장인 장수목장의 개장과 함께 말산업이 집중됐다. 현재 장수승마체험장과 승마레저타운, 장수승마장 등을 운영, 명실상부 내륙 말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또 2018년 말산업 특구로 지정돼 전국승마대회가 진행됐고 있으며,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승마힐링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군에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가 조성됨으로써, 경주마 능력 향상을 통한 한국 경마 산업의 성장은 물론 한국마사회와 군의 협력을 통해 장수를 승마레저와 말산업 최적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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