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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소규모 학교간 공동급식 추진

등록 2020.07.10 10: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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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예천 용궁중 급식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0.07.10

[안동=뉴시스] 예천 용궁중 급식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0.07.10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이 소규모 학교간 공동 조리·급식 사업을 확대한다.

1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공동 조리·급식을 하면 학교마다 조리사와 시설을 갖추는 것보다 예산이 절감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

교육청은 지난 3월 처음으로 예천 용궁초(학생수 40여명)와 용궁중(학생수 20여명) 두 학교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펼쳐 용궁초에서 조리한 음식을 용궁중으로 배달했다.

이 제도로 용궁초에는 조리시설 현대화, 용궁중에는 급식실 현대화가 이뤄지고, 급식인원이 늘어 더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는 데다 영양교사의 식생활 지도도 이뤄지면서 학생·교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이 제도를 더욱 확대하기로 하고 희망학교 신청을 받고 있다.

공동조리 학교는 조리교와 30분 이내 거리에 있는 학교 가운데 학생수 50명 미만인 학교를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공동조리 학교를 조리시설 현대화 사업 우선 대상으로 하고 비조리 학교에는 식당 리모델링, 운반급식차, 급식용품, 운영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급식인원 100명 이상인 조리학교 ▲급식시설이 10년 이상 지난 학교 등을 대상으로 급식소 현대화사업도 추진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해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가 1건으로 전년도 대비 92% 감소한 것은 급식 관계자들의 위생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과 꾸준한 급식환경 개선 덕분"이라며 "공동조리 및 학교급식 현대화사업으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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