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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이번 주는 피해복구 주간…긴급복구 총력"

등록 2020.08.09 19: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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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이 9일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된 남부시장 싸전다리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이 9일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된 남부시장 싸전다리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지난 7~8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재산피해와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피해복구에 나섰다.

이 기간 전주 지역에는 350㎜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가운데 마을이 침수되고 경사지가 붕괴되는 등 총 94명의 이재민과 477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9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복구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이번 주를 '피해 복구 주간'으로 정하고, 간부들에게 즉각적인 응급 및 항구 복구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우선 시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택과 도로, 농경지 등 시민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또 하천과 하수도, 공원, 녹지, 저수지 등 공공시설 응급 복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단체와 군 부대,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피해 현장 응급조치, 구호 물품 지급 등 이재민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앞서 김 시장은 전날 백제교와 미산교, 전미동 진기마을, 산정동 행치마을, 팔복예술공장 등을 살핀 데 이어 이날 서서학동 경사지 붕괴지역과 제방이 유실된 남부시장 싸전다리, 토사가 유실된 동부대로 관암교 등 재난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호우피해에 대한 피해 위치와 상황을 상세히 조사하고 이재민에 대한 신속한 물품지원과 임시복구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응급 복구를 마치는 대로 체계적인 항구적인 복구 계획을 세우는 등 시민들을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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