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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웰 차관보 "北 해킹 강력한 증거…탄도미사일 자금 마련"(종합)

등록 2020.09.03 08: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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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관련 주의보, 협상 필요성 보여준 것"

 [나리타=AP/뉴시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4일(현지시간)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놓고 동남아 연안국과 강들을 벌이는 중국을 "현대판 동인도회사"라며 비난했다. 사진은 작년 7월11일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스틸웰 차관보의 모습. 2020.7.15.

[나리타=AP/뉴시스]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지난 2019년 7월11일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0.09.0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북한의 해킹 활동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2일(현지시간)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사이버 위협 관련 질문에 "그들이 관련 활동을 한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 목표는 자금 확보"라며 "미사일 조달 등을 계속하기 위해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이를 더 빨리 늦추거나 중단시킬수록 우리는 더 안전하고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또 북한 탄도미사일 조달 관련 주의보 발령에 대해 "현 행정부는 북한이 협상을 해야 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어느 누구보다 훨씬 더 많은 강력한 행동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에 대해 그들 주민에게 더 밝은 미래가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 고립된 상태로 있지 말고 협상하고 대화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과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PAC), 상무부 산업안보국 등은 전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기만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세계 산업계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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