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환자 508명·누계 7만4049명...총 사망 1425명
![[도쿄=AP/뉴시스]9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걷고 있다. 2020.09.09.](https://img1.newsis.com/2020/09/09/NISI20200909_0016659388_web.jpg?rnd=20200909182027)
[도쿄=AP/뉴시스]9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걷고 있다. 2020.09.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기승을 부리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주춤하면서 신규환자가 9일 이틀 연속 500명대에 머물렀다.
다만 코로나19 누계 환자는 7만4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새로 14명이나 생겨 1420명을 돌파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들어 오후 9시50분까지 508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누계 환자가 7만4049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149명, 가나가와현 106명, 오사카부 63명, 후쿠오카현 26명, 사이타마현 25명, 지바현 23명, 효고현 22명 등이 발병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7만3337명에 달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7만4049명이다.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이날 오키나와현과 오사카부에서 각 3명, 도쿠시마현과 사이타마현 2명씩, 야마구치현과 이시카와현, 지바현, 도쿄도 각 1명 모두 14명이 숨져 사망자는 1412명이 됐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425명이 이제껏 목숨을 잃었다.
또한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7만3337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2만2168명으로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오사카부가 9232명, 가나가와현 5628명, 후쿠오카현 4869명, 아이치현 4763명, 사이타마현 4169명, 지바현 3267명, 효고현 2400명, 오키나와현 2244명, 홋카이도 1849명, 교토부 1600명, 이시카와현 718명, 이바라키현 589명, 기후현 568명, 구마모토현 554명, 나라현 540명, 군마현 502명, 시즈오카현 499명, 시가현 466명, 히로시마현 464명, 미에현 445명, 도야마현 409명, 가고시마현 372명, 미야자키현 360명, 도치기현 319명, 나가노현 293명, 미야기현 267명, 후쿠이현 244명, 사가현 242명, 와카야마현 235명, 나가사키현 234명, 야마구치현 189명, 후쿠시마현 186명, 야마나시현 178명, 오이타현 158명, 오카야마현 146명, 니가타현 146명, 도쿠시마 146명, 시마네현 137명이다.
다음으로 고치현 134명, 에히메현 114명, 가가와현 87명, 야마가타현 78명, 아키타현 50명, 아오모리현 35명, 이와테현 23명, 돗토리현 22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드러난 825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9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202명이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8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6만4100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6만4759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7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1만3275건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