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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미국, 화웨이·ZTE 퇴출 겨냥 2.1조원 지원책 가동

등록 2021.02.17 14: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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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하는 옆으로 모니터에 '화웨이' 로고가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도입을 처벌하기 위해 중국 고위 관리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존 울리엇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2020.7.16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하는 옆으로 모니터에 '화웨이' 로고가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도입을 처벌하기 위해 중국 고위 관리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존 울리엇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2020.7.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자국 통신업체에서 쓰는 중국 화웨이 기술(華爲技術)과 중싱통신(中興通訊 ZTE) 제품을 제거하거나 교체하는데 대한 19억 달러(약 2조1020억원) 규모 지원책을 시동한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17일(현지시간) 공개회의를 소집해 화웨이 기술과 중싱통신의 기기와 설비를 배제하기 위한 실행규칙을 결정한다.

대상은 미국 통신기업이 사용하는 기지국의 제어기기와 무선장치 등으로 화웨이와 중싱통신의 제품을 철거하고 폐기, 대체 설비를 구입하는데 소요하는 비용을 정부가 대신 부담한다.

작년 6월 FCC가 화웨이와 중싱통신을 국가안보 위협 대상으로 공식 지정하면서 미국 기업은 이들 중국기업에서 기기장비를 구매하면 정부 보조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어 의회 승인을 거쳐 지난해 12월 19억 달러 규모 관련 지원예산이 성립했다.

FCC의 시행세칙이 나오는 대로 미국 통신업체는 신청서를 제출해 자격을 갖추면 비용을 받게 된다.

이용객이 1000만명 이하인 통신 서비스 기업이 지원을 받으며 정부 보조금을 수령한 업체는 화웨이와 중싱통신 제품 사용을 금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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