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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개원 46주년 "권역 책임의료기관 역량 강화"

등록 2021.03.02 14: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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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개원 46주년 "권역 책임의료기관 역량 강화"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2일 울산대학교병원이 46주년 개원기념식을 열고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량 강화를 다짐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기념식에는 정융기 병원장, 안종준 진료부원장, 변준형 행정본부장, 김정미 간호본부장 등 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지난해 울산대병원은 지역내 유일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울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전국 어느 대학병원보다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4주기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 영남권 1위, 전국 6위 우수한 성적으로 재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역 필수의료 역량 강화 ▲지역의료기관과의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 ▲지역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의 적극적 역할 수행 ▲별관(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안정적 완공 등 중점사항 등 올해 나아갈 방향을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울산대병원 발전에 힘쓴 직원들도 시상했다.

 올해의교수상은 정신건강의학과 안준호 교수가 수상했다. 울산시 지역정신의료체계 기틀 마련과 진료 및 연구 등 병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융기 병원장과 최창환 경상일보 기자(특별공로상) *재판매 및 DB 금지

정융기 병원장과 최창환 경상일보 기자(특별공로상) *재판매 및 DB 금지


 상급종합병원 승격과 코로나19 환자 치료 및 방역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도 공로상이 수여됐다.

지역사회 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특별공로상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필요성을 심층 취재 보도한 경상일보 최창환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 수행에 기여한 울산시 여태익 감염병관리과장이 수상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1975년 10월1일 현대조선 부속 해성병원으로 개원해 1997년 3월1일 울산공업학원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전환됐다. 2012년 12월에는 암센터를 준공해 울산 의료 수준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어 2017년에는 울산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전환돼 연구 및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제4기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며 울산지역암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각종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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