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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작년까지 5년간 이산화탄소 배출 18% 감축

등록 2021.03.03 14: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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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베이징에서 화상을 통해 제15차 주요 20개국(G20) 둘째 날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오는 206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제로로 하는 탄소 중립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23.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베이징에서 화상을 통해 제15차 주요 20개국(G20) 둘째 날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오는 206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제로로 하는 탄소 중립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방출국 중국은 2020년까지 5년 동안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18% 이상 대폭 줄였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생태환경부가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단위 국내총생산(GDP)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내는 'CO2 배출 원단위'가 작년까지 5년간 18.8%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목표 18% 삭감을 소폭이나마 웃도는 것으로 중국 경제의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저하한 사실을 보여줬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2015년 68조9000억 위안(약 1경1945조원)이던 중국 GDP는 5년 사이에 101조6000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오는 2030년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한으로 막고 2060년까지는 실질적으로 제로로 하는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했다.

기후변화 국제틀 '파리협정'의 목표 실현을 겨냥해 중국도 재생 가능한 에너지 소비 확대와 석탄연료 삭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개막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에서 제안하는 2021~2025년 5개년계획에는 이산화탄소 배출 원단위의 새로운 목표와 에너지 소비관리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목표도 담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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