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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기소…유로 못 선다

등록 2021.04.24 09: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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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AP/뉴시스] 라이언 긱스 웨일스 축구대표팀 감독. 2019.11.16.

[바쿠=AP/뉴시스] 라이언 긱스 웨일스 축구대표팀 감독. 2019.11.16.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라이언 긱스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언론 BBC는 24일(한국시간) 긱스 감독이 30대 여성과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오는 28일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혐의를 인정하지 않던 긱스 감독은 "이번 일과 혐의에 대한 심각함을 이해한다"면서 "법정에서 나의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고 했다.

앞서 웨일스축구협회는 이번 일로 인해 올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까지 페이지 수석코치에게 팀을 맡기기로 했다.

긱스 감독은 "페이지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들과 선수들이 유로에서 큰 성공을 거두길 응원한다"고도 했다.

긱스 감독은 지난해 11월1일 여자친구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다른 20대 여성을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여러 차례 폭행한 것이 추가로 드러났다.

긱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2018년부터 웨일스 감독을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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