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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통제불능 印 돕는다"…기업들, 산소공급기 등 지원

등록 2021.04.25 11: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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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확진자 연일 30만명 넘어…의료붕괴 위기

[프라야그라지=신화/뉴시스]19일(현지시간) 인도 프라야그라지의 한 코로나19 병원에서 근로자들이 의료용 산소 탱크를 채우고 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531만4714명을 기록했으며 사흘 연속 일일 확진자 수 25만 명을 넘어섰다. 2021.04.20.

[프라야그라지=신화/뉴시스]19일(현지시간) 인도 프라야그라지의 한 코로나19 병원에서 근로자들이 의료용 산소 탱크를 채우고 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531만4714명을 기록했으며 사흘 연속 일일 확진자 수 25만 명을 넘어섰다. 2021.04.2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국이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의료 붕괴 위기에 직면한 인도에 방역 물품을 제공하는 등 방역 지원에 나섰다.

인도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사흘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세계 각국은 인도발 여행객의 입국 제한 조치에 나선 상황이다.

2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의료용 산소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인도에 의료용 산소 공급기 1000대를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한 물류회사는 인도에 KN95 마스크 30만개를 기증할 계획이며 한 오토바이 생산 업체는 인도 델리 병원에 20만개가 넘는 마스크를 기증했다. 또 한 섬유회사는 중국에서 인공 호흡기를 구매해 인도의 병원에 전달했다.

베이징대 제1병원 호흡기 전문가 왕광파 주임은 "인도에게 최우선 과제는 더 많은 환자를 찾기 위한 검사 능력 향상과 환자를 격리하고 치료하기 위한 야전 병원 건립"이라며 "현재보다 더 엄격한 예방 및 통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이 조치들은 감염원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바이러스 전파 경로를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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