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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손흥민-황의조 활약 일본 매체도 '인정'

등록 2021.06.07 10: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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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난 5일 투르크전 5-0 대승…황의조 멀티골

일본 야후 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야후 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벤투호의 투르크메니스탄전 대승에 일본 매체도 관심을 보였다. 특히 1992년생 동갑내기 단짝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 콤비에 주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황의조가 멀티골로 날았고 남태희(알사드), 김영권(감바오사카), 권창훈(수원 삼성)이 연속골을 터트렸다.

3승1무(승점 10·골 득실 +15)가 된 한국은 레바논(승점 10·골 득실 +5)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며 조 선두를 지켰다.

지난 3월 한일전 0-3 참패 과정에서 손흥민, 황의조 등 유럽파들의 공백을 실감했던 벤투호는 사실상 완전체로 모인 이번 월드컵 2차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골 폭풍을 몰아치며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고양=뉴시스]최진석 기자 = 5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투르크메니스탄 골키퍼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6.05. myjs@newsis.com

[고양=뉴시스]최진석 기자 = 5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투르크메니스탄 골키퍼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6.05. [email protected]

달라진 벤투호 중심에는 역시 캡틴 손흥민과 골잡이 황의조가 있다.

손흥민은 골을 넣진 못했으나 월드클래스 기량으로 대표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황의조는 멀티골로 A매치 3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일본 매체 풋볼존도 주목했다. 지난 6일 투르크메니스탄전 대승 소식을 전하면서 "에이스 손흥민이 기회를 만들고, 전 감바 오사카 공격수 황의조가 화려한 백힐 골을 터트린 5번째 골  장면에 찬사가 쏟아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벤투호의 골 장면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두 유럽파가 높은 기술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고양=뉴시스]최진석 기자 = 5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1.06.05. myjs@newsis.com

[고양=뉴시스]최진석 기자 = 5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1.06.05. [email protected]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EPL) 17골 10도움으로 자신의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골과 최다 도움, 최다 공격포인트를 모두 경신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뽑은 2020~2021시즌 EPL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2019~2020시즌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진출한 황의조는 첫 시즌 6골(2도움)을 넣은 데 이어 2020~2021시즌 12골(3도움)로 프랑스 리그앙 득점 공동 14위에 올랐다.

그리고 박주영(서울)이 2010~2011시즌 AS모나코에서 달성한 한국인 리그앙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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