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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5월 중국 외환보유액 3조2218억$...2개월 연속 ↑

등록 2021.06.07 20: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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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5월 중국 외환보유액 3조2218억$...2개월 연속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5월 말 시점에 중국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236억2000만 달러, 0.74% 증가한 3조2218억 달러(약 3584억2525억원)를 기록했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중국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중국 경제가 다른 주요국에 앞서 코로나19 사태에서 회복하면서 중국 증시와 채권시장에 해외자금이 대량 유입했다고 지적했다.

위안화는 5월 달러에 대해 1.6% 오른 반면 달러 경우 주요 통화바스켓에 대해서 1.6% 떨어진 요인도 달러 표시 외환보유액의 증가로 이어졌다.

시장 예상 중앙치 3조2080억 달러를 상회하며 2개월 연속 늘어났다.

4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1980억 달러로 환율 변동과 미국 채권시황 추이로 인해 4개월 만에 180억 달러 증대했다. 또한 외국자본 유입액도 102억 달러 상당에 이르렀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중국 외환보유액은 183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2020년에는 외환보유액이 전년보다 1086억 달러, 2019년은 352억 달러 증가했다.

5월 말 시점에 금 보유고는 전달과 같은 6264만 온스(1948.32t)를 유지했다. 21개월 연속 그대로다.

달러 환산으로는 1190억2000만 달러로 4월 말 1107억3000만 달러에 비해 82억9000만 달러 늘었다.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인 왕춘잉(王春英) 대변인은 "5월 중국 외환시장 운행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외환수지 거래가 전반적으로 합리적으로 질서 정연하게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왕춘잉 부국장은 "국제 금융시장에선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접종 진행, 주요국 금융정책, 인플레 전망, 거시경제 동향 등 영향으로 비달러화 강세가 계속됨에 따라 금융자산 가격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각국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고 글로벌 경제금융 상황도 불안 요인이 많지만 중국 경제가 전체적으로 안정 회복세를 지속하고 성장동력도 커지고 있어 외환보유액 안정유지를 뒤받쳐줄 것으로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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