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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3주 연장…7월4일까지

등록 2021.06.11 18: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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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3주 연장…7월4일까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오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간 연장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은 최근 일주일간(5~11일) 일 평균 7.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97로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 중이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부품 사업장 등에서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해 안정적 방역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울산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14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간 연장 시행한다.

다만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전환과 휴가철 등을 고려해 위험도가 낮은 문화활동 방역조치는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유흥시설 등 방역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은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실외 스포츠 경기장의 경우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을 전제로 수용인원의 50%까지 관중 입장을 확대한다.

대중음악 공연의 경우, 클래식·뮤지컬 공연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공연장 수칙으로 방역 조치를 일원화한다. 이에 따라 50인 미만의 행사제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한다.

500명 이상의 모임·행사를 개최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등 핵심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자체적 방역관리계획을 수립해 관할 지자체에 신고·협의해야 한다.

임시선별검사소 5개소는 6월 30일까지 지속 운영한다.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시간은 자정까지 유지된다. 다만 방역수칙 실천력 확보를 위해 시, 구·군, 경찰, 민간(협회·단체)과 합동점검이 이뤄진다.
 
특히,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의 관리자·종사자에 대해선 2주 1회 이상, 유흥접객원은 1주 1회 이상의 선제적 진단검사(PCR) 실시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음주·취식이 금지된다.

송철호 시장은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이루는 현 체계를 유지하면서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은 예방접종 참여와 생활 속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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